자녀교육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버지니아 사티어
저자 | 버지니아 사티어
미국의 심리치료사이자 작가. 가족 치료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버지니아 사티어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정신의료와 사회사업을 전공했고 시카고 심리분석연구소에서 다년간 임상 경험을 쌓았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 팔로 알토에 정신건강연구소(MRI, Mental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로 가족 치료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 나라에서 가족 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국 《타임》지 등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극찬하고,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누적 판매 부수가 100만 부를 돌파한 육아의 바이블인 이 책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원제: The New Peoplemaking)』에서 저자는 ‘가족은 세상을 압축해놓은 소우주’라고 말하며 가정은 온전한 인간을 키워내는 둥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족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한 인간의 발달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해,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양육에 대한 지식 그 이상의 가치까지 전달한다. 쓴 책으로는 『사티어 모델(The Satir Model)』이 있다.
번역 | 강유리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의 인사부서 근무 중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즐겁게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픽사, 위대한 도약』, 『미움받는 식물들』,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스타벅스 웨이』, 『탁월한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굿바이 스트레스』 등 다수가 있다.
안녕하세요 :)
서재지기 새별글입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가족 심리학자로 유명한 버지니아 사티어 교수의 책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입니다. 이 책은 1988년에 첫 출간되어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 이 네 가지를 강조합니다. 파트도 이 네 가지를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부와 2부인 자존감과 의사소통 파트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왜 원론적이라고 느꼈는지 생각해 보니 예전에 교육학 책을 읽었을 때랑 비슷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또한 활동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고 그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 주는데 당연한 말이 많아서 와닿는 글귀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겐 3부와 4부가 가장 좋았는데요. 자녀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부분이 가장 좋았고, 언젠가 맞이해야 할 죽음에 대한 인식을 언급해서 참신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의 사춘기와 부모의 노년기에 대해 다룬 것도 보통 육아서에서는 언급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 이름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이지만 가족은 무엇으로 자라는가로 바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이것이 이 책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언제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은 변화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사실 말이다.
현명한 부부는 일찌감치 서로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자 노력한다. 그럼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를 가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기 위해 자극을 받아들인다.
자랄 때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있는 성인들은 종종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부모가 전가한 만족감을 자녀들이 고맙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과거에 해소되지 못하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부모의 욕구는 비이성적인 육아의 요인이 되곤 한다.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일부다. 나는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인생이 현실적이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자
- 버지니아 사티어
- 출판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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