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저자 |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공의,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임의 및 임상 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연구소 원장, 오은영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60분 부모〉 등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부모들의 양육 멘토가 된 저자는, 성인을 위한 상담을 통해 전 세대의 멘토로 자리잡았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등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다룬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후, 3년여의 준비 끝에 《오은영의 화해》를 출간하여 2019년 예스24 올해의책에 선정되었다. 이 책은 내면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누구나 갖고 있을 상처와 그 치유에 관해 다루고 있다.
2021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전문가엔터테이너부문 수상, 2021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사교양부문에서 〈다큐 플렉스〉 프로그램으로 특별상,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아교육전문가부문 대상, 2013년 제40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부문에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으로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오늘 하루가 힘겨운 너희들에게》 외 다수가 있다.
안녕하세요 :)
서재지기 새별글입니다.
저번에 오은영 박사님의 오은영의 화해를 인상깊게 읽고, 최근에 박사님의 다른 책인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를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4년 전에 읽었던 책인데요. 예전에 읽었을 때는 아이가 없었을 때라 피상적으로 이해하면서 읽었다면 지금은 정말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책은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왜 부모가 육아를 하면서 욱하는지, 못 참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욱할 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아이를 욱하는 어른으로 키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로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를 제시하고 그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저희 아기도 요즘 자기 주장이 강해져서 어디까지 허용을 해줘야 하고 어디까지 제한을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요.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적용해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 후반으로 갈수록 욱하는 부모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꼭 육아를 하지 않더라도 조그만 자극에 크게 욱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아가 힘든 이유는 첫째, 육아는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 육아는 끊임없이 나를 내주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불필요하게 욱하는 것은 관계에 굉장히 파괴적이다. 문제는, 어찌 보면 사회에서의 욱은 관계를 끊으면 그만이지만, 아이와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치명적이다.
쉬운 것을 잘 못하는 아이를 대할 때 부모는 나는 지금 어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철저히 아이의 발달 정도에 맞춰서 바라보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 발달 수준에 맞춰서 어떻게 도움을 줄지 고민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가 뭔가를 배우려면 여러 번 반복해야 하고, 가르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굉장히 편안해야 한다.
아이는 자신에게 쩔쩔매거나 자신을 누르고 억압하려는 사람에게는 권위를 느끼지 못한다. 또한 옳고 그른 것을 제대로 알려 주지 못하는 부모에게도 아이는 권위를 느끼지 못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부모가 자녀의 능력이나 노력의 결과에 관계없이, 조건에 관계없이 늘 사랑한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둘째, 부모가 자녀 수준에 잘 맞추어 양육하고 있다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 두 가지의 합이 자존감이 된다.
사회적인 규칙을 가르치는 훈육의 과정에서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든, 그 감정을 남에게 표현할 때는 그것이 과하게 부정적이라면 순화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 누구도 자신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권리는 없다.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은, 아이라는 한 개체의 존엄성과 특성을 잘 인정하지만, 아이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질서를 잘 지키고 살아나갈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들을 잘 가르치고 제한을 설정해 주고, 제한을 받아들이게 해 주고 그 안에서 자기 조절과 통제와 책임감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육아 서적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부모인 나 자신을 온전히 파악해야 육아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자
- 오은영
- 출판
- 코리아닷컴
- 출판일
- 20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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