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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에세이

[19] 에세이 | 우리 이만 헤어져요 - 최유나

by 새별글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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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우리 이만 헤어져요
최유나


 

저자 |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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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이혼 변호사로 활동하며 1,000건 이상의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누군가의 인생에 불현듯 닥쳐온 고통의 시기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을 천직이라고 여기는, 소송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또 배우는 워킹맘.
숱한 간접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우는 것을 공유하고 이혼 소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김현원 작가와 함께 인스타툰 <메리지 레드>를 시작했다. 결혼 생활 전후의 모든 시기마다 가장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갈등 상황을 다루면서도 그에 대한 이혼 변호사로서의 자기 생각을 담기 위해 애썼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해 기혼자뿐 아니라 미혼자에게 더 큰 공감을 얻었고, 시작한 지 1년도 안 되어 팔로워 수가 무려 16만 명으로 늘어났다.

 


 
안녕하세요 :)
서재지기 새별글입니다.
 
여러분은 굿파트너를 보셨나요? 제가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데요. 우연히 밀리의 서재를 둘러보다가 굿파트너 원작이라고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 이만 헤어져요입니다. 만화와 글이 같이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았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이 알고 보니 이혼 변호사셨더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경험하셨던 일을 바탕으로 글을 쓰신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몇 개 있어 아래에 적어볼까 합니다.

"변호사님 결혼했어요? 20대 미혼 변호사한테는 내 사건 못 맡겨요."
변호사님 결혼했냐는 그 질문은 가정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소중하고 소중한 것을 내려놓기까지 내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결심을 번복했는지 아느냐는 뜻이라는 것을.
우리는 언제부터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가 되었을까
결혼 생활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툼보다 행복이 더 큰 결혼 생활이라면 서로가 큰 희생과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
예전에 지인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누군가와 싸울 때 지금 이 문제가 '상대와 나의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발생한 일인지, 아니면 정말 상대나 나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이 있어서인지' 따져보면 답이 나온다고.

 

우리 이만 헤어져요를 읽으면서 앞으로 남편과 평생을 함께 할 결혼 생활을 행복하고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 어떠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이만 헤어져요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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