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소설
수확자
닐 셔스터먼
저자 | 닐 셔스터먼
1962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16세 때 가족과 함께 멕시코시티로 이주해 그곳에서 국제 학교를 다녔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에서 심리학과 연극을 전공했다. 전미 도서상을 받은 『챌린저 디프』와 미국 도서관 협회 마이클 L. 프린츠상을 받은 『수확자』, 미국 도서관 협회 최고의 영 어덜트 소설상을 받은 『분해되는 아이들』, 보스턴 글로브 혼 북상을 받은 『슈와가 여기 있었다』 등을 포함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대중성을 인정받아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 『게임 체인저』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중이다.
번역 | 이수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빼앗긴 자들』, 『킨』, 『유리 속의 소녀』, 『유리와 철의 계절』, 『세상 끝에서 춤추다』,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아득한 내일』,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노인의 전쟁〉 시리즈, 〈다이버전트〉 시리즈, 〈샌드맨〉 시리즈, 〈퍼시 잭슨〉 시리즈 등 많은 SF와 판타지, 그래픽 노블이 있다. 쓴 책으로는 러브크래프트 다시 쓰기 소설 『외계 신장』과 도시 판타지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가 있다.
안녕하세요 :)
서재지기 새별글입니다.
기술이 발전하여 죽음을 정복하는 시대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계속해서 인간은 태어나지만 죽는 인간이 없다면요? 이런 가정으로 시작된 소설 수확자입니다.
수확자는 과학 기술이 너무나 발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처를 입었을 때 몸 속의 나노봇이 바로 치료를 해주고, 사망하게 될 경우 재생 센터라는 곳으로 보내져 다시 살아납니다. 만약에 나이가 들더라도 원하는 나이로 돌아갈 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인구 수가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되는데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수확자입니다.
수확자가 되려면 기존 수확자에게 선택된 사람이 여러 교육을 받은 뒤 시험을 통과해야 수확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수확할 권한을 가지는데요. 수확자에게 수확당한 사람들은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소설은 주인공인 시트라와 로언이 수확자 패러데이의 수습생이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본래 수확자 한 명 당 수습생도 한 명만 둘 수 있는데, 패러데이가 예외적으로 두 명을 둠으로써 시트라와 로언 중 수확자가 되는 사람이 수확자에서 탈락한 사람을 수확하라고 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또한 수확이라는 행위가 수확자 사이에서 서로 간섭할 수 없기 때문에 수확자 중에서도 개인의 신념에 따라 엄중히 수확을 집행하는 사람과 무자비하게 살인을 하는 사람들이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500쪽이 넘는 책이지만 내용이 흡입력이 있어서 금방 읽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SF 소설은 대부분 배경이나 용어가 어려워서 이해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수확자는 심플해서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수확자의 다음 시리즈로 선더헤드와 종소리가 있는데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읽어보려고 합니다.
기사를 보니 유니버셜에서 영화화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영화로 만나게 될 수확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자
- 닐 셔스터먼
- 출판
- 열린책들
- 출판일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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