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국외

[22] 일본 소설 | 귤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by 새별글 2024. 10. 13.
반응형

일본 소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더보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의 근대 소설가로 1892년 3월 1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예술과 연예를 애호하던 외삼촌 집안에서 자랐고,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동경부립 제3중학교를 성적우수자로 졸업했다. 1913년에 동경제국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여 이듬해 자신의 초기작 『노년』을 잡지에 발표했으며 이것이 작가 활동의 시작이었다.1919년에 친구의 조카 쓰카모토 후미와 결혼했다. 1927년 4월 7일, 부인의 동창생인 자신의 비서와 호텔에서 동반 자살을 꾀하다 실패했고 결국, 7월 24일 새벽에 수면제로 생을 마감했다. 류노스케는 주로 단편소설을 썼으며, 사후에 친구이자 문예춘추사 사주인 기쿠치 간이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아쿠타가와 상은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이다.

번역 | 안정은

더보기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해외 영업 일을 하다가 번역가로 전향했다. S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고 프리랜서 영상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틈틈이 좋은 책을 골라 새로운 번역으로 소개하며, 옮긴 책으로 『인간 실격』, 『도련님』, 『나루토 비첩』, 『라쇼몬』이 있다.

 


 

안녕하세요 :)

서재지기 새별글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가끔 책 추천 매거진을 발간하는데요. 추석 귀향길에 추천하는 책 중 하나였던 입니다. 알고보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은 단편 소설으로 읽는 데 10분도 안걸리는 짧은 글이더라구요.

 

화자의 눈으로 상황이 묘사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녀가 무슨 행동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3등석 표를 가진 소녀가 2등석에 와서 창문을 여는 행동도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였구요.

 

그런데 글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나니 이제껏 해왔던 소녀의 행동이 이해가 가며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저 또한 화자처럼 모든 것을 냉소적으로 보면서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굉장히 짧고 시각적으로 묘사가 잘 되어 있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차를 타실 때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