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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25] 인문 교양 | 12가지 인생의 법칙 - 조던 B. 피터슨

by 새별글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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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교양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저자 | 조던 B.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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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 심리학과 명예 교수, 전 하버드대 교수.
혹한으로 유명한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의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거친 환경에서 성장했다. 접시닦이, 주유소 주유원, 바텐더, 요리사, 양봉업자, 석유 시추공, 목공소 인부, 철로 건설 인부, 운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자랐다.
1982년 앨버타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나서 1년 동안, 당시 냉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유럽을 여행하며 전체주의와 세계 대전이 유럽에 남긴 깊은 상처를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고, 1991년 맥길대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돼 1998년까지 6년간 재직했고, 최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 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절 매일 3시간씩 짬을 내 집필한 첫 책 《의미의 지도》를 1999년 출간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종교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명저로 평가받았다. 1998년부터 2021년까지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토론토대 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채널은 630만 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 수 5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ora)’에 올린 그의 답글은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조회 수가 가장 많은 답변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소중한 것 40여 개의 목록을 답글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40여 개의 목록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2021년 발표한 《질서 너머》 역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두터운 팬덤과 변함없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앞서 언급한 저서 외에 100편이 넘는 심리학 논문에 저자 또는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특히 성격 심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UN 사무총장 직속 지속 가능한 발전 위원회 전문 위원으로 활동했고, 수천 명의 우울증ㆍ강박증ㆍ불안증ㆍ조현병 환자의 심리 치료를 진행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 기업가 수천 명의 강점 파악과 인성 계발을 도왔다. 2019년부터 시작한 그의 팟캐스트는 교육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서 청취자가 가장 많은 방송 중 하나다. 조던 피터슨은 책, 유튜브, 팟캐스트, 강연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대중들과 소통하면서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번역 | 강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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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펍헙(PubHub) 번역 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습관의 힘》, 《1등의 습관》,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문명의 붕괴》,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제3의 성공》, 《생각의 해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고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을 썼다.

 


 

안녕하세요 :)

서재지기 새별글입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입니다. 이 책은 남편이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인생의 법칙을 12가지로 정리하였는데요. 읽어 보니 좋은 내용이 많고 마음에 와닿는 글귀도 많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 자체의 문장이 길고 추상적이며 철학적인 내용이 많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던 책입니다. 또한, 종교적인 인용이 많아 종교를 믿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적용하기 쉬운 법칙은 1번 법칙이었던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였고, 가장 어려웠던 법칙은 10번 법칙의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였던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한 번 적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법칙 1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그러나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겉모습에만 관련된 법칙이 아니다. 우리는 몸뚱이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정신적 존재이기도 하다. 몸을 똑바로 하라는 말에는 정신 역시 똑바로 하라는 요구가 들어 있다. 

따라서 자세부터 반듯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를 당장 버려라. 당신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라.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런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당당하게 요구하라. 다른 사람들이 가진 권리만큼 나에게도 그런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라. 허리를 쭉 펴고 정면을 보고 걸어라. 
법칙 2 -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다. 당신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은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존재다. 당신은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보살펴야 한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금의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삶에서 혼돈을 줄이고, 질서를 재정립하며,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또 당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한다. 목표와 방향의 힘은 얕볼 수 없다. 목표와 방향은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장애물도 넘을 수 있는 길로 바꿔 놓는다. 그리고 기회의 문을 열어 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당신 자신부터 시작하라. 당신을 보살펴라.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라. 목표를 정하고 그곳으로 향한 길을 걸어라.
법칙 3 -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둔다. 당신의 원대한 목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함부로 행동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신이 냉소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일 때 그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제 많고 질 나쁜 사람들과 지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다. 그런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면 강인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겸손해야 하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 
법칙 4 -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내일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이다.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로지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내일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그 답은 나만이 알고 있다.

작은 목표를 세워라.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우리는 능력에 한계가 있고, 쉽고 편한 걸 좋아하며, 걸핏하면 자신과 남을 속이려 하고, 잘 안 되면 세상과 남을 탓하며, 어지간하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자.
법칙 5 -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훈육 책임을 등한시하는 부모는 올바른 양육에 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싶어 한다. 잠깐 악당이 되기 싫어서 자녀를 영원한 고통의 구덩이로 밀어 넣는다. 사회는 어떤 엄한 부모보다 비판적이고 매정하다. 어떤 매정한 부모보다 훨씬 더 아프게 때리고 가혹하게 처벌한다. 당신 자녀의 훈육은 당신이 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책임을 냉혹하고 무정한 세상에 떠넘기는 것이다. 사랑을 핑계로 훈육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직무 유기다.
법칙6 -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모두 각자의 삶에서 이렇게 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이상 사악한 곳이 아니다. 그 후에도 자신부터 달라지려고 계속 노력한다면 인간의 삶에서 비극마저 사라질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선한 삶을 살기로 한다면 세계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누가 알겠는가.
법칙 7 -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바르게 행동하면 심리적인 안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로 인해 당신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당신이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일관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쉬운 길을 선택해서 원하는 것을 갖는 것보다,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의미 있는 것을 갖는 것이 훨씬 낫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게 뭔지 우리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의미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면 의미는 저절로 모습을 드러낸다. 
법칙 8 -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오히려 진실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당신의 진실은 당신이 처한 독특한 환경에 근거하고 있다. 오로지 당신만이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의 개인적인 진실을 파악한 뒤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신중히 그리고 명확하게 전달해 보라. 그러면 현재의 믿음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확실한 안전과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또한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에서 벗어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법칙 9 -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니 당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그러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새로이 얻은 지식이 합쳐져 지혜로 변할 것이다. 그야말로 최상의 지혜가 아니겠는가! 
법칙 10 -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혼돈이 얼굴을 드러낼 때 우리는 말을 통해 혼돈을 바로잡고 질서를 다시 찾을 수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어떤 것이든 분류하고 정돈해서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르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불분명하게 말하면, 어떤 것도 모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목표도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불분명하다.

당신의 의도를 말로 표현해 보라. 그래야 당신이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알아낼 수 있다. 당신이 말한 대로 행동하라. 그래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낼 수 있다.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라. 당신의 잘못에 주목하고, 그 잘못들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라. 이렇게 할 때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삶의 비극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삶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법칙 11 -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사악한 여성은 아들을 의존적으로 키우고, 의존적인 남성을 용인하며 그런 남성과 결혼도 할 수 있겠지만, 깨어 있는 여성은 오로지 깨어 있는 남성을 배우자로 원한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법칙 12 -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결국,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길을 걷다가 고양이와 마주치면, 존재의 경이로움이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고통을 보상해 준다는 것을 잠시나마 떠올려 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조던 B 피터슨
출판
메이븐
출판일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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